인도네시아 한국인 비자면제 “해프닝”으로 끝나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한국인 비자면제 “해프닝”으로 끝나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13 목록

본문

 
외국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5개국을 대상으로 2015년 1월부터 비자면제를 실시하겠다던 인도네시아 정부의 발표는 결국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인드로요노 수실로 해양조정장관은 2014년 11월 열린 내각회의에서 “한국, 일본, 중국, 호주, 러시아 등 국민들이 자국에 비자 없이 입국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이를 통해 연간 45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주인도네시아 러시아 대사관 대변인은 “러시아 관광객들은 여전히 35달러를 내고 30일간 머무를 수 있는 도착 비자를 받고 있다”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비자면제 사실을 부인했다.
 
아구스 바르나스 인도네시아 정부 대변인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호주와는 여전히 해결해야 하는 정치적, 안보적 장애물들이 남아있으며, 무료비자는 상호간 시행돼야 한다.”라고 비자면제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비자면제 대상으로 언급된 국가들 가운데 오직 일본만이 향후 인도네시아 입국 시 비자면제가 확실시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인도네시아인들에 대해 일본 입국 시 관광목적의 전자여권 소지자에 한해 2014년 12월부터 비자면제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일본인의 인도네시아 입국 시 비자면제 또한 시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한편 한국인에 대한 비자면제 정책을 믿고 인도네시아에 도착했다가 공항 직원들도 모르는 일이라고 하여 한국인 관광객들이 항의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장은 “비자면제는 상호주의가 원칙이나 비자면제에 대해 인도네시아정부가 비자면제 대상 5개국 정부와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치치 않은 것으로 안다. 심지어는 인도네시아 정부 내 비자면제 정책 관련 부처들 간에도 충분한 협의가 안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를 여행하는 한국여행객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도착비자(VOA)를 받아야 하며 비자수수료 US$35를 지불해야 한다. 한국 내 일부 언론의 성급한 확정보도가 해외여행 국민들에게 혼선을 준 셈”이라고 설명했다.
 
 
편집부

댓글목록

profile_image

Audrey님의 댓글

Audrey 작성일

예상했지만 ... 안타깝구 아쉬운 소식입니다 ㅠㅠ

profile_image

바왕뿌띠님의 댓글

바왕뿌띠 작성일

이 나라 애들이 그렇지 머.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