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프로축구 골키퍼 후다, 동료와 충돌 후 사망 사건∙사고 편집부 2017-10-1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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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것에 실려나가는 후다
- 구단ㆍ팬들, 500여 경기 골문 지킨 '원클럽맨' 추모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1부 리그 쁘르셀라 라몽안 FC의 골키퍼 호이룰 후다(38)가 경기 도중 같은 팀 수비수와 충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영국 BBC방송과 스페인 스포츠전문 일간 마르카 등은 라몽안의 골키퍼 호이룰 후다가 15일 스멘 빠당클럽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라몬 로드리구에스와 부딪혀 쓰러진 뒤 이스트 자바 자와 티무르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뒤 사망했다고 16일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호이룰 후다가 가슴과 아래쪽 턱에 심한 충격을 받아 호흡장애와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호이룰 후다는 1999년 페르셀라 라몽안 유니폼을 입은 이후 500여 경기에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축구 팬 수천 명이 호이룰 후다를 추모하기 위해 촛불을 들고 모였고, 구단도 소셜미디어에 "끊임없는 헌신에 감사한다"며 원클럽맨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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