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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뇌물 안받겠다는 교통경찰, 시민들은 ‘글쎄?’ 사회∙종교 편집부 2015-02-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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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경찰당국은 교통경찰의 부패척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자카르타 경찰당국은 도로위에서 단속을 벌이고 있는 교통경찰들을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시민이 올린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자카르타 교통경찰들이 오토바이 이용자와 버스 기사들에게 뇌물을 요구하는 일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영상에서 나타난 고질적인 문제들을 인정하고 향후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자카르타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즉시 내부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 경찰은 제보를 통해 문제제기된 부분부터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 조사후 발각된 경찰공무원들은 규정에따라 처벌당할 것이며 내부 조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을 내비쳤다. 또한 시민들의 지속적인 제보 또한 요청했다. 
 
한편, 지난 6일 아혹 자카르타 주지사는 공무원 관료제 개혁에 대한 노력을 촉구하며 자카르타 공무원의 부패, 불법청탁 그리고 여타 위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감시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일 공무원 인사이동을 시행했으며 이에 좋은 자리를 꿰차려는 마음에 다수의 자카르타주 정부 공무원들이 일명 ‘연줄’을 가동해 바수끼 주지사에게 인사청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 바수끼 주지사는 인사이동이 절대적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과 업무성과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3~6개월 간격으로 공무원 개개인 근무평가를 통해 담당 업무와 직위가 바뀌는 선택과정(Proses Seleksi)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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