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화재 현장에서 일본인 부부의 시신 발견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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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 오전 11시 반 경 (인도네시아 중부 시간) 발리 남부 짐바란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현장에서 일본인 부부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사망자는 일본인 A씨 (76 세)와 그의 아내 (76 세)로 밝혀졌다.

경찰은 2층에서 혈흔이 발견됨에 따라 타살 등의 가능성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화재 신고를 받은 경찰이 오후 12시 반 경 침실의 침대에서 시신을 발견했고 현장에는 욕실에서 침실까지 시신을 끌어낸 것 같은 핏자국이 남아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부부가 살해됐는지의 여부는 언급을 피하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부부의 수양아들, 운전사와 그들의 친구 등 총 4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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