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대통령 관저 테러 계획한 여성 '7년 6개월' 구형 > 정치∙사회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대통령 관저 테러 계획한 여성 '7년 6개월' 구형 사건∙사고 편집부 2017-08-30 목록

본문

인도네시아 법원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관저에 자살폭탄 테러를 계획한 디안 율리아 노비(28)에게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지난 12월 압력밥솥에 넣은 3kg가량의 폭탄을 이용해 테러를 계획한 노비는 전날 남편인 무하마드 누르 솔리킨과 함께 당국에 체포됐다.
 
그녀의 변호사 캠시는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그녀가 자신의 죄를 인정했기 때문에 형량을 감형받았다"며 "테러를 박멸하려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의도에 반하는 일이라 판사 측이 판단한 것"이라 설명했다.
 
또한, 그녀를 고용해 테러를 교육했다는 혐의를 받은 또 다른 여성 투틴 수기아티는 지난 25일 3년 6개월의 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자살폭탄 테러의 명목으로 여성이 구금된 일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문가들은 극단적인 폭력 행위에서 여성이 더욱더 주도적인 임무를 수행하게 됐음을 알리는 것이라 분석했다.
 
한편, 경찰 당국은 이번 테러 시도는 이슬람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단체와 협력해 투쟁 중인 무장조직 '카티바흐 누산타라'의 지도자 바흐룬 나임과 밀접한 연관이 있을 것으로 파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