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세계문화유산 수박(발리 전통 관개시스템)관리 미흡 문화∙스포츠 최고관리자 2014-06-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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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로부터 2번 경고받아…지속적인 관심이 중요
2012년 발리 소재 수박의 전통 관개시설은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박의 운영국이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우려가 나오게 된 경위는 유네스코가 이미 수박운영국에 대해 2번의 경고를 했기 때문이다.
교육문화부 위은두 누르얀띠는 “수박이 지난 2012년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되었다. 12년 동안 노력한 결과 유네스코 문화유산 타이틀을 갖게 된 것이다. 세계문화유산은 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없고, 유산에 대한 애정이 없는 관광객들에 의해 손상되기도 한다. 유산에 대한 보호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따라 우리 부처도 현재 수박운영국을 관리하는 중이다. 현재까지 유네스코로부터 2번의 경고를 받았는데, 이러한 상황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리의 주민들은 1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들 논에서 삼모작의 벼농사를 짓는데 전통 방식으로 재배하고 수확을 한다. 북쪽 산자락의 호수에서 물을 끌어와 경사진 논들에 물을 배분한다. 계단식 논들을 지탱해 온 것은 ‘수박’ 관개시설과 그것에 깃든 철학 체계 덕분이다. 영적 세상(사원), 인간 세상(주민) 그리고 자연(숲과 경작지)을 하나로 통합하는 힌두교 철학을 담은 수박 체계와 경관은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세계문화유산 중 수박만 유네스코로부터 경고를 받은 것은 아니다. 유네스코는 보로부드르 사원에 대해서도 세계문화유산으로서의 지위를 박탈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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