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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발리 초등학생, '지진 나면 책상 아래로' 사회∙종교 편집부 2017-08-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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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주 바둥 군에서 해일 대피 훈련이 있었다. 
 
발리 주 바둥 군의 한 해안 근처에 위치한 국립 초등학교에서 지진, 해일에 대비한 훈련이 진행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인근 주민 약 50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해 교육 및 실습을 진행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리 주 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상자 발생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책상에 숨거나 주변 물건으로 머리와 얼굴을 보호하는 등 실질적인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여하면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가 방재청(BNPB)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안 근처에 위치해 해일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는 인도네시아 국내에 적어도 1,617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발리 주는 해안 피해가 우려되는 학교가 약 50여개에 이른다며 점차적으로 모든 학교에서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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