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스코틀랜드 석유회사 근로자 아쩨서 납치 사건∙사고 yusuf 2013-06-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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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단서∙범행동기∙납치범 아직까지 ‘五里霧中’
스코틀랜드 석유회사의 말콤 프림로즈(61)씨가 지난 11일 동부 아쩨주 쁘를락 지역에서 무장단체들에 의해 납치됐다고 자카르타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현재 경찰은 인력을 동원하여 무장단체들의 은신처로 예상되는 몇몇 지역에서 현장수사를 벌이고 있다.
동부 아쩨 경찰서의 무하지르 경찰국장은 12일 “우리는 현재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고 말했다.
말콤 프림로즈 씨는 동부아쩨 뻬떼 메드코 E&P 말라까 석유회사의 석유시추를 담당하는 고위 감독관(senior supervisor)으로, 사건은 11일 오전 11시경 프림로즈 감독관과 그의 운전수 다니아(40)씨가 블랑 심뽀 지역의 유정굴착 현장에서 그들의 베이스캠프로 돌아가던 중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니아 운전기사가 베이스캠프인 루북 뻼뼁 빌리지에 도착했을 무렵 몇몇 무장괴한들이 경고사격을 하여 차를 세웠고, 이틈을 타 프림로즈 씨를 미니밴에 태룬 후 쁘를락 란또 지역 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무하지르 경찰국장은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납치범을 쫓고 있다. 아쩨의 모든 군∙경찰을 동원하여 프림로즈씨의 안전 확보에 힘쓸 것이다” 라고 말했다.
구스타브 레오 경찰 조사관은 “동부 아쩨주는 특히 과거에 무력충돌이 일어난 곳으로, 불법총기가 널려 있어 범죄가 자주 발생한다”며 “지금까지 납치범 및 가해자들의 정확한 범행동기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 자카르타의 국립경찰도 무장갱들을 추적하기 위해 전담팀을 배치한 상태이다.
뻬떼 메드코 E&P 말라까는 뻬떼 메드코 에너지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지난2007년 A블록의 석유시추권을 인수한 후 아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계약을 2031년까지 연장했다.
뻬떼 메드코 에너지 회사의 임론 가자리는 "우리는 사건 후 보안당국, 석유가스관리감독청(SKKMigas)과 영국대사관 등에 이 사건을 빠르게 보고했다” 며 “가족들에게도 깊은 우려를 표명했고 프림로즈씨가 어서 빨리 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고 말했다. - 이전글"파푸아문제 외부개입 시 엄중대응할 것"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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