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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5000억원 규모 온라인 사기 중국인 153명 추방 사건∙사고 편집부 2017-08-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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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당국은 인터넷 사기 혐의로 붙잡힌 중국인 153명을 국외 추방했다고 AFP 통신과 자카르타 타임스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 일당은 작년 말부터 인도네시아 각지에 거점을 설치하고 중국의 부유한 실업가와 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사기를 벌이면서 지금까지 6조 루피아(약 5070억원)을 뜯어냈다.
 
현지 경찰은 일당이 중국 경찰의 수사를 피하기 위해 국외에서 범행을 저질렀으며 인도네시아인을 상대로 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중국 측의 정보 제공으로 용의자를 일망타진 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철저한 수사를 펼쳤으며 용의자를 국외 퇴거하고자 중국 경찰과 협력하고 있다"고 발표해 이들은 중국으로 강제 송환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사기단 일당은 인도네시아 여러 곳에서 중국에 있는 피해자와 연락한 후 경찰과 사법기관 관계자로 행세하면서 법적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유인하거나 협박, 현금을 송금하도록 했다.
 
또한 사기단은 정보기술(IT) 전문가까지 가세시켜 피해자에 관한 정보를 빼내고, 접촉하는 수법 등을 개발해 범행에 활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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