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트럼프와 첫 회담, 경제 협력과 테러 대책 논의 정치 편집부 2017-07-11 목록
본문
조꼬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첫 회담을 가졌다.
지난 7,8일 양일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나 첫 회담을 가졌다. 현지 언론은 양 정상이 만나 양국간 무역을 확대하고 경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에 의한 테러 대책에 대해서도 미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정부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은 이슬람 강격 조직인 IS에 대해, IS 활동을 막기 위해서는 시리아와 이라크 뿐 아니라 동남아를 포함한 다른 나라들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보 공유 및 자금 유출 방지, 빈곤층 지원, 온건 사상 교육 등을 예로 들며 구체적인 테러 대책을 함께 세울 것을 주문했다.
또한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의 팜 오일을 원료로 하는 바이오 디젤의 수출 확대와 미국의 대두 수입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두 정상은 양국 간 무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에 합의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성공한 비즈니스 맨인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트럼프의 인도네시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가져가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꼬위 대통령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 의사도 물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며 조만간 방문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8일 예정되어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은 G20 개최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의 영향으로, 무산됐다. 조꼬위 대통령은 지난 9일 오후 4시 경, 동부 자카르타 할림 공항으로 입국했다.
- 이전글경찰 창립 기념식 개최, 예산도 3배나 늘어 2017.07.11
- 다음글말레이 정부, 인니인 불법 노동자 추방 조치할 것 2017.07.1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