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도로 이용 요금, 전자 화폐 이용률 크게 늘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7-07-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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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통행료에 대한 전자화폐 사용량이 늘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를 전후로 고속도로 요금 방식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 사용이 크게 줄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은행에 따르면 르바란 기간에도 전자 화폐로 통행료를 지불한 차량의 비율은 전체의 34%로, 르바란 이전의 23%에서 11% 상승한 수치다.
고속도로 운영사가 전자 화폐 이용자를 대상으로 통행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국영은행인 만디리 관계자에 따르면 만디리가 서비스 중인 'e-Toll‘ 결제 건수가 르바란에만 이전에 비해 33% 늘었다고 설명했다. 귀성객이 많이 이용하는 고속 도로 구간에서는 전자 화폐의 사용이 평상시 보다 5% 많은 24%, 자카르타 시내 구간에서는 1% 많은 35%에 달했다.
인도네시아 도로 공단은 르바란 직전 귀성 기간인 6월 22 ~ 26일과 시민들이 도시로 돌아오는 6월 30일 ~ 7월 2일 기간 동안 전자 화폐 이용자를 대상으로 운영 구간의 통행료를 20% 할인했다.
전자 카드의 판매량도 빠르게 늘었다. 만디리 실버는 르바란 기간 2 주 동안 8만 5,000장이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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