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국공립 학기 시작, 일부 학부모들 자녀따라 등교하기도 사회∙종교 편집부 2017-07-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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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인도네시아 국공립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개학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걱정해 학교까지 자녀들을 배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중부 자카르타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에는 학교의 허가 하에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상대로 학부모들이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보다 더 불안해하는 부모들의 모습을 보며 일부 교사들은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가진 한 학부모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혼자 등교하는 딸이 걱정 돼 직접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학부모는 자녀를 위해 1주일간 운영하던 상점의 문도 닫을 예정이다.
한편 자카르타 주 정부 교통국은 이슬람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연휴가 끝난 후 도심으로 돌아온 차량에 더불어 학교들의 개학으로 인해 평소 같은 교통 체증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오전, 중부 자카르타 수디르만 거리에는 통근 차량으로 인해 혼잡했다.
국가 교통 관리 센터 (NTMC)에 따르면 이날 주요 간선 도로의 교통량은 예년 평소 때와 같은 수준이었다. 고가도로가 건설 중인 빤쪼란과 맘빵 쁘라빠딴 일대는 평소처럼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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