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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피치, 주류 규제로 세븐일레븐 폐점한 것 사회∙종교 편집부 2017-07-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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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가 세븐일레븐 폐점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시와 영국 런던에 이중 본사를 두고 있는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 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폐점한 것에 대해 국제 시장에 적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피치 그룹은 세븐일레븐의 폐점은 인도네시아 국내 소매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세븐일레븐이 가진 특별한 상황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국내의 주류 규제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정부가 내세운 편의점 및 미니마트 주류 규제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내놓지 못했다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5년 4월부터 맥주 등 알콜 도수 5도 이상의 음료 판매를 편의점 및 미니 마트에서 금지한 바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규제로 인해 매출이 15% 이상 하락해 15 ~ 16년에 총 45개의 점포를 폐점했다. 
 
피치 관계자는 또한 알코올 판매 규제로 인해 다른 패스트 푸드 점이나 편의점과의 차별화에 실패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식음료 판매에 주력하며 인도네시아 전국에 판매망을 전개하고 있는 알파 마트나 인도 마렛과 비교해 도시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식사거리를 판매하는 세븐일레븐의 비즈니스 모델은 높은 리스크를 가지고 있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인도네시아 국내 161개 점포를 모두 폐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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