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발리 교도소에서 외국인 수감자 탈옥 사건∙사고 편집부 2017-06-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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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에서 외국인 수감자들이 탈옥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지난 19일 발리 남부 끄로보깐 교도소에서 호주인을 비롯한 4명의 외국인 수감자가 탈옥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감옥의 배수 터널을 통해 탈출했으며 경찰이 4명의 행방을 쫒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탈옥한 죄수는 호주인 외에도 인도, 불가리아, 그리고 말레이시아인 남성 수감자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들은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교도소에서 외부로 통하는 지하 배수 터널을 이용해 탈출했다.
탈옥 사태가 발생한 교도소는 발리 주 덴빠사르와 방문객이 많이 찾는 꾸따 비치에서 약 5 ~ 10km 떨어진 곳이다. 경찰은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리아우주(州) 쁘깐바루의 시알랑 붕꾹 남자 교도소에서 448명의 죄수가 탈옥한 바 있다.
대규모 탈옥 사태가 벌어지게 된 배경에는 죄수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간수들의 부정부패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리아우 주 법무 당국은 이와 관련해 시알랑 붕꾹 남자 교도소 직원들을 수뢰 등 비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는 비위생적 환경과 수용인원 초과, 허술한 재소자 관리 등 문제 때문에 탈옥이 자주 발생한다.
대규모 탈옥 사태가 벌어지게 된 배경에는 죄수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간수들의 부정부패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리아우 주 법무 당국은 이와 관련해 시알랑 붕꾹 남자 교도소 직원들을 수뢰 등 비리 혐의로 조사할 방침이다.
인도네시아 교도소에서는 비위생적 환경과 수용인원 초과, 허술한 재소자 관리 등 문제 때문에 탈옥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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