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살 기도 소녀 구하려다 사망한 군인... 사건∙사고 편집부 2017-06-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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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기도한 소녀를 구출하려던 군인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6일 동부 깔리만딴 주 발릭빠빤 군을 흐르는 한 강에서 16세 소녀가 자살을 기도했다. 이를 구하려던 인도네시아 국군 병사가 물에 뛰어들었으나 자살기도를 한 소녀와 병사가 끝내 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익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경 발릭빠빤에 거주하는 여성이 다리에서 투신했다. 이를 목격한 공수 보병 대대 소속의 군인 두 명이 여성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강에 뛰어들었다. 군인들은 소녀에 접근하는 것까지는 성공했으나 강물의 흐름이 빨라 어려움을 겪었다.
이 중 한명의 병사는 자력으로 물 밖으로 빠져나올수 있었으나 소녀와 남은 병사는 물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소녀의 시신은 인근에서 떠올랐으며 사망한 일병은 군의 19시간에 걸친 수색 끝에 투신 장소에서 140 미터 떨어진 강의 하류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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