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노동력은 젊지만 쓸만한 인재 없어 사회∙종교 편집부 2017-06-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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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는 풍부한 노동력에도 불구하고 인재를 구하는 것은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한 리서치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저렴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제조업을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었으나 고학력, 고숙련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계 기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들은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적절한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반해 유능한 인재들은 해외로 유출되고 있어 적절한 인력을 구하기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현실이다. 고학력자들이 해외로 떠나는 이유와 관련해서는 자국에서의 적절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점도 한 몫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노동 인구의 교육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자국 내 일자리 창출은 중간 또는 저숙련 일자리에 집중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하니프 노동부 장관은 “2030년까지 세계 7위의 경제 대국이 되기 위해 전문적 기술 훈련을 받은 인력을 연간 380만 명 늘릴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문 기술 인력 1억 1,300만 명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한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연간 외국인 근로자 입국 수는 6만 9,025명으로 10만 명을 기록한 201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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