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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시나붕 화산 피해 난민들, 조꼬위 대통령 비난 사회∙종교 편집부 2015-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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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수마트라주 시나붕 화산 폭발 피해 지역의 난민들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을 비난하고 나섰다. 피해자들에 충분한 피해보상을 약속한 그가 약속 이행에 소극적이라는 이유에서이다.
 
한 피난민은 “약 7개월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나 미약한 정도였으며 지금은 그마저도 받고 있지않다.”라고 토로했다. 또한 “6개월간 주택임대를 위한 보조금 144달러와 개인당 하루 5,000루피아의 생활비를 약 3개월간 지원받았으나 작년 12월 11일 부로 아무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어 막막하다.”라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조꼬위 대통령은 작년 11월 시나붕 피해 현장을 방문해 의료 보험등의 혜택을 받을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그러나 두달이 지난 현재 아직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지방 정부는 더이상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신경써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작년 10월 12일 시나붕 화산재 기둥이 산 정상에서 최고 3,000m 상공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번 분화로 최소한 2명이 숨지고, 3만명이 대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400년 넘게 휴화산이었던 시나붕 화산은 지난 2010년 8월부터 다시 분출하기 시작했다. 작년 2월 분출 때에는 15명이 숨졌다.
 
현재 화산폭발로 인한 난민 수는 3,549명에 달하고 있으며 2,433명이 대피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주변지역에도 1,116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어 지원이 절실한 상태이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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