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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남부 자카르타, MRT 공사 위해 건물 철거 사회∙종교 편집부 2017-03-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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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자카르타는 지난 28일 찔란닥과 끄바요란 바루 지역에서 MRT 프로젝트를 위해 취득한 토지 34개 구획의 건물을 철거했다. 
 
자카르타 주정부 측에 따르면 남부에 위치한 취득한 건물들의 철거가 진행됐다며 건물 소유주들은 자카르타 주정부로부터 보상금을 지급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물주들이 보상금을 지급받은 후 부동산 철거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고 약속한 시점보다 2개월이나 늦은 시점에 철거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찔란닥 지역에서는 최소 29구역의 건물이 철거됐고 끄바요란 바루에서 5구역의 건물이 철거됐다. 철거 과정에서는 자카르타 공공질서 관리국 및 대중교통관리국, 그리고 군대 및 경찰관 약 150여명이 참여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MRT 프로젝트를 위해 매입된 토지를 제외하고 자카르타 주정부가 매입한 토지는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주정부는 2018년 까지 MRT건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카르타 특별 주 대량 수속 열차(MRT) 건설을 위한 터널 굴착기가 스나얀의 쁘무다 동상과 중앙 자카르타 부디 역까지 약 3.98 킬로미터 구간을 관통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터널 굴착 작업에 투입된 원통형 굴착 머신 2호기가 16일, 부디역에 도달해 건설 작업자들이 모여 축하하고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성과를 보인바 있다.
 
지상으로 연결되는 부분은 현재 토지 취득 문제로 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설 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토지 소유자가 토지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구매협상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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