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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국 프리 포트와의 계약 협상 10 월 타결 여부 사회∙종교 편집부 2017-06-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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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 광물 자원부는 미국계 광산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의 계약을 둘러싼 협상이 10월에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프리포트는 광물 수출 규제의 도입과 함께 지난 1월부터 파푸아 주 그래스 버그 광산 구리 정광 수출이 사실상 금지된 바 있다. 4월부터 무역부에서 광석 수출을 잠정 허가했으나, 허가 직후 노동자들의 대규모 파업을 결행하는 등 노사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국 프리포트 본사와 5월부터 협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정부의 협상 측인 에너지 광물 자원부 관계자는 10월에는 정부와 프리포트가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리포트에 대해 5년 이내에 신규 제련소 건설 또는 프리포트의 출자 비율을 49% 이하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한편, 프리포트는 계약 내용에 관한 협상 뿐 아니라 장기적인 투자 계획에 대한 정부의 보증을 요구한 바 있다. 

한편,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의 그레식 구리 제련소는 구리 광석의 연간 생산량의 40%를 담당하고 있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가 생산하는 구리 광석의 대부분은 국외용으로 전체의 26%를 수출하는 인도를 필두로 일본(전체 15%), 중국(10%), 필리핀(7%)가 뒤를 이은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는 현재 국내 창고에 있는 재고를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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