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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국민에 종교적 통합 호소 사회∙종교 편집부 2017-06-0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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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 대통령이 종교에 대한 관용을 호소했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1일 빤짜실라 기념 행사에서 연설했다. 그는 국민들에 종교에 관해 언급하며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함께 화합해 살자”고 호소했다. 
 
빤짜실라는 인도네시아의 5대 건국 원칙이다. 유일신에 대한 믿음, 공정하고 문명화 된 인본주의, 통합된 인도네시아, 합의제·대의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 실현, 사회정의 등을 포함한다. 또한 빤짜실라는 각 종교의 공존을 규정하고 있다. 
 
최근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가 인도네시아 내 소수 종교인 기독교인으로서 이슬람을 모욕했다며 실형 판결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이슬람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고 나라 발전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정부도 종교의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다양성을 존중하나 그것을 위협하고 있는 분위기와 행동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정부는 극단주의적 행동을 하는 단체에는 엄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는 국민의 약 90%가 무슬림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정부는 카톨릭과 개신교, 힌드교, 불교, 유교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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