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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호주 마약 사범, 가석방 돼 본국으로 사건∙사고 편집부 2017-05-3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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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형을 받은 마약 사범이 본국으로 돌아갔다. 
 
대마초 밀수 혐의로 20년 형을 받고 복역 중이다가 2014년 석방 된 호주 여성 샤펠 코비가 지난 27일 보호 관찰 기간을 마치고 호주로 귀국했다. 
 
코비 씨는 2004년 가족, 친구와 브리즈번에서 발리 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녀가 지닌 가방에서 마리화나 4.2 킬로그램이 발견되어 현행범으로 체포 됐으며 제 1심에서 금고 20년 형의 판결을 받았다. 그녀는 항소하여 15년 형을 받았으나 최종판결에서 20년 형이 확정되어 복역 중이었다. 
 
코비 씨는 재판에서 누군가가 물건 배송을 부탁해 들어준 것 뿐이며 마약이었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2005년 호주에서 부당한 판결이라고 재판 결과를 비난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양국간 외교 문제로 불거지기도 했다. 그녀는 2014년 발리에서 구금 9년 만에 가석방이 인정되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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