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꼬위 대통령 호주 방문 “인도네시아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나라”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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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위(Joko Widodo) 대통령이 인도네시아는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기대되는 나라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월 25일 토요일, 조꼬위 대통령은 호주를 방문하여 시드니 샹그릴라(Shangri-La) 호텔에서 열린 비즈니스 회담에서 이렇게 말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전망은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도 인도네시아의 투자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해 높은 투자등급을 매긴 바 있고, 세계시장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하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지방선거가 실시되면서 일부에서 혼란이 빚어지는 등 약간의 정치적 굴곡을 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물론 선거가 최종 완료되는 4월부터는 이 같은 혼란도 모두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솔직한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다 원활한 투자자 유치를 위한 개혁에 늘 힘쓰고 있음을 알리며, 인도네시아-호주간의 경제적·외교적 협력을 제안하는 동시에 현재 논의 단계에 있는 두 나라의 경제동반자협정(IA-CEPA)이 하루빨리 체결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리아나 영부인과 함께한 대통령의 호주 방문은 외교 목적으로 25일에서 26일까지 이틀간 이어졌다.

26일 아침 7시 30분경에는 호주 국무총리 말콤 턴불(Malcolm Turnbull)과 함께 아침 조깅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번 대통령 호주 방문에는 레트노 마르수디 외교부장관, 엥가르띠아스또 루끼따 무역부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쁘라모노 아궁, 투자조정청 의장 토마스 름봉, 제 호주 인니 대사관 대사 나집 리빳 끄수마 등 정치계 인사들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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