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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하비비 전 대통령, 자택 점심식사에 산디아가 후보 초대 정치 편집부 2017-0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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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비 전 대통령이 자카르타 선거에 부시장으로 입후보한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를 만나 조언과 격려의 말을 건넸다.
 
바하루딘 유숩 하비비(Bacharuddin Jusuf Habibie)는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재임한 인도네시아의 세 번째 대통령으로, 지난 2월 26일 일요일 자택에서 친인척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 자리에 산디아가 후보와 아내를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메뉴는 일본식 고기 요리인 샤브샤브였다. 모든 음식들은 하비비 전 대통령이 직접 요리했다.
 
두 사람은 먼 친척 관계이며 평소에도 매우 가까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산디아가 후보는 하비비 전 대통령을 옴 루디(Om Rudy)라는 호칭으로 부른다. 두 사람은 식사 내내 서로의 건강과 안부를 걱정하는 등 친밀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산디아가 후보는 자택 근처 길목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에게 “전 대통령이 식사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응원을 받았다. 하비비 전 대통령께서는 늘 현재의 위치를 자각하고 자카르타 시민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생각하라고 조언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구설수에 오르지 않도록 조심하고, 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고도 전하며 당일 전 대통령과 나눈 대화를 요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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