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미국 부통령,내달 인도네시아 방문 예정 정치 편집부 2017-03-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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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이 내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한다.
현지 언론은 미국 마이크 펜스 대통령이 다음달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부통령은 한국, 호주, 일본을 순방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펜스 부통령의 아시아 순방 계획을 전하면서 세부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조셉 도노반 주인도네시아 미국 대사는 “펜스 부통령이 조꼬 위도도 대통령과 회담에서 테러나 북한 문제 등 국가 전략적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러 등의 안보 문제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계 광산 기업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양국이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현재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서도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부통령이 아시아를 방문하는 것은 미 정권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을 중요시 여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정권이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노리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무슬림국가인 인도네시아는 일부 무슬림 국가를 겨냥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유감을 표명한 바 있고, 호주 맬컴 턴불 총리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양국 간 '난민교환 협정'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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