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말레이 여성 납치해 몸값 요구한 인니인 일당 검거 사건∙사고 편집부 2017-03-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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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여성이 감금되어 있던 오두막
인도네시아 경찰당국은 20일, 말레이시아인 여성을 납치해 몸값을 요구한 혐의로 납치범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질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납치된 후 인도네시아 리아우 제도주 바땀에 감금된 것으로 보도됐다. 남치범 일당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국적자가 섞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지난 2월 21일 조호바루 시내 자택에서 남성 4인조에 의해 납치됐다. 이 후 범인은 말레이시아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편에게 500만 싱가포르 달러의 몸값을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 발생 사실을 전달 받은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비밀리에 수사를 진행해 이달 14일 조호바루에서 6명을 구속, 진술을 바탕으로 인질이 리아우 제도주에 감금된 것을 확인해 인도네시아 경찰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
리아우 제도주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은 섬 중심부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오지의 오두막에서 약 1개월간 감금되어 있었다. 경찰은 여성을 납치 감금한 6명을 구속했다. 여성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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