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자카르타, 드론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한다 사회∙종교 편집부 2022-1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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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6일 카프리 데이(Car Free Day)에 자카르타 상공에서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는 드론(사진=안따라/꼼빠스닷컴)
자카르타 주의회 D위원회는 ‘차 없는 날’(HBKB)에 수디르만-탐린 지역에서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드론을 이용해 감시하자는 자카르타주정부의 조치에 적절한 조치라며 환영했다.
드론으로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자는 것은 헤루 부디 하르또노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다.
자카르타 주의회 D위원장 이다 마무다(Ida Mahmudah) 의원은 지난 7일(월) 매체 인터뷰에서 CCTV로 감시할 경우 규정 위반을 한 측에서 카메라를 떼어가거나 훼손하는 등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드론을 이용하는 것이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기에 더욱 적합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다 의원은 드론 사용이 쓰레기투기를 방지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더욱 추켜 세우면서 그런 방식으로 쓰레기 투기가 적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경고만으로 끝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쓰레기 투기행위에 대해서는 쓰레기 관리에 관한 2013년 지방조례 3호에 의거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쓰레기 투기가 적발된 사람들은 경고에 그치지 않고 이후 재발방지 차원에서 50만 루피아(약 4만4,000원) 정도의 벌금을 매겨야 한다고 이다 의원은 주장했다.
그녀는 차없는 날 드론을 이용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방식으로 시내 강변 쓰레기 투기행위도 막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했다.
자카르타 주정부 생활환경국(DLH)은 지난 6일(일) 수디르만-땀린 지역에서 오전 중 열리는 차 없는 날 행사 중 11대의 드론을 이용해 쓰레기 무단투기자 15명을 단속했고 이들에게 청구된 과태료는 총 71만 루피아(약 6만3,000원)였다.
이들 15명 외에 또 다른 쓰레기 무단투기자 네 명에겐 주정부가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와 같은 상황은 헤루 주지사 직무대행이 주정부 생활환경국에 드론을 통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지시하여 이루어졌으며, 그가 처음 해당 사항을 지시한 것은 직무대행으로 취임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시점이었다.[꼼빠스닷컴/자카르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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