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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각 종교 인사들 부통령과 대담 “인권 문제에 정부가 더욱 힘써야” 정치 편집부 2017-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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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0일, 종교계 인사들과 빠라만디나 대학교 총장이 인도네시아 부통령 유수프 깔라(Jusuf Kalla)와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모인 종교계 인사들은 인도네시아 기독교회의장 로모 시스완또꼬, 인도네시아 불교회의장 루실 탄, 인도네시아 유교모임 대표 피터 레스마나 등 여러 종교를 대표하는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부통령 집무실에서 이루어진 이번 모임에서 유수프 깔라 부통령에게 정부차원에서 현대까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노동력 착취와 인신매매 등 인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요청했다.
 
각 인사들은 모두 국제자유네트워크에서 인권 문제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4일에는 선언문을 발표할 것이라 밝혔다.
 
부통령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소외계층을 집중 지원해 빈곤층을 없애려는 현 정부의 정책 취지와 맞아떨어지는 요청인 만큼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현 정부는 빈곤층을 없애기 위한 서민지원복지를 주 정책으로 내세우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다. 부통령과 만남을 가진 종교 및 교육계 인사들도 이러한 정부의 행보를 인식하고 정책의 연장선으로 경제적 소외계층이 ‘현대판 노예’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자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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