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평화적 시위에 감사, 앞으로도 선진 시민의식 보여달라 정치 편집부 2017-02-22 목록
본문
자카르타 경찰청장은 21일 개최된 이슬람 집회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의 직무정지를 요구한 ‘212행진 집회’는 오전 7시에 시작되어 오후 2시께 종료됐다.
자카르타 경찰에 따르면 FUI(이슬람국민포럼)와 이슬람단체가 1만 여명이 참여하는 ‘212 행진’집회를 열 것이라고 통보해 왔으며 아혹 주지사의 구속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리아완 인도네시아 경찰청장은 “21일 집회를 통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군경 병력이 투입됐다. 오후 1시 30분경 정오 기도 후 집회는 종료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집회시위는 평화로운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소요사태 없이 마무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리아완 청장은 “시위는 안전하고 평화로웠다. 경찰병력이 배치되었으나 충돌은 없었다. 시위 참가자들의 수준높은 시민 의식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집회 현장에는 참가자들로 인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으나 우려되었던 폭력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때 시위대가 국회를 점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경찰 내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에반해 자카르타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이슬람 학생회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 결선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시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나얀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대는 오후 1시 15분부터 해산하기 시작했다.
한때 시위대가 국회를 점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아 경찰 내에 긴장감이 돌기도 했다. 이에반해 자카르타 주요 대학이 참여하는 이슬람 학생회는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 결선투표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시위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나얀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시위대는 오후 1시 15분부터 해산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15일 치루어진 자카르타 주지사 선거에서 아혹 주지사가 득표율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과반을 넘지 못해 4월 결선 투표에서 그 결과가 가려지게 되었다. 자카르타 경찰은 결선투표까지 크고 작은 시위가 있을 것이라며 집회시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경찰 병력 운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전글인니 경찰 자카르타 북한 식당 수사 시작, ‘정찰총국 근거지로 사용 돼’ 2017.02.21
- 다음글동급생 성폭행 한 남고생 9명 경찰에 구속 2017.02.2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