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경찰 자카르타 북한 식당 수사 시작, ‘정찰총국 근거지로 사용 돼’ 정치 편집부 2017-02-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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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내 북한식당에서 근무하던 중 탈북한 북한 노동자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이 자카르타 내 북한 식당들을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자카르타에 위치한 북한 식당들이 북한 정찰총국의 공작활동을 위한 근거지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르고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외교부와 공조해 인도네시아 내 북한 식당의 소유주와 면허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자카르타의 북한 식당들이 북한 정찰총국의 공작 활동 근거지로 사용되며 공작비 마련을 위한 교두보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김정남 피살에 인도네시아 국적 여성 용의자가 연루된 것이 수사가 시작되는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북한 정찰총국 소속의 공작원들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지에서 지난 20년간 공작 활동을 벌여왔으며 북한 식당이 공작원 활동의 근거지로 사용된다고 보도됐다. 특히 공작원들이 활동 자금을 마련키 위해 인도네시아 내부에서 섬유 및 건설 사업을 운영했으며 마약 밀매는 물론 북한 노동자들이 노동활동까지 벌이며 공작금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언론은 정찰총국이 북한 식당을 방문하는 한국 일본 국민이나 정치인, 사업가 등을 표적으로 삼아 공작활동을 벌이고 모임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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