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산 고추가격 껑충 뛰어도 수입산보다 인기 사회∙종교 편집부 2017-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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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기준, 뜨렝갈렉 지역에서 짜베 라윗(cabai rawit) 가격이 킬로그램 당 Rp 130.000까지 올랐다. 국산 고추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수입 고추들과의 비교가 늘고 있다.
한 상인은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산 고추의 가격은 한번 크게 오르거나 내린 뒤에도 잘 되돌아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반면 외국에서 수입되는 고추들은 언제든지 저렴한 가격이 고정되어 있다”고 말했다.
뜨렝갈렉 지역은 올라간 국산 고추 가격이 한 번도 내려온 적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달은 지난 2주 동안 심각한 홍수로 논밭의 물난리 피해가 겹치면서 고추 수확량이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해지면서 고추 가격 역시 꾸준한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속에서도 소비자들은 오히려 국산 쪽에 지갑을 열고 있다.
국산 고추 가격이 킬로그램 당 RP 130.000에 도달한 것에 비해 수입산 고추의 가격은 Rp 80.000에 불과하다. 이에 농민들은 물난리 속에서도 한 그루의 고추나무라도 더 살려내려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상인들은 국산 고추의 인기 비결에 대해 수입산 고추의 경우 완전히 건조시켜 유통되기 때문에 국산 고추보다 매운맛이 부족하고 감칠맛이 덜하지만 국산 고추는 상대적으로 싱싱하고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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