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조꼬위 대통령, ‘이슬람 단체 시위는 탈민주주의’ 정치 편집부 2017-0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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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이슬람 세력의 시위를 지적하고 나섰다.
조꼬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지난해 말부터 이어져온 이슬람 세력의 대규모 시위에 대해 민주주의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나라이며 최근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집회시위는 빤짜실라 정신에 어긋나는 과도한 민주주의 행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2일, 서부 자바주 보고르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센터에서 하누라당의 새 의원 취임식 연설에서 이 같이 언급한 것으로, 대통령은 “과거 과격 원리주의 및 분리주의는 테러리즘을 낳게 하는 원인이며 반대자들을 더욱 급진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이 같이 일부 이슬람 세력의 과격행위를 비판하며 이 같은 행위는 결국 국가발전에 백해무익한 결과를 가져와 투자가 위축되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빤짜실라 정신에 반하는 행위는 향후 엄중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에는 조꼬위 대통령이 중앙 자카르타에 위치한 대통령 궁에서 이슬람 단체 대표들과 회담한 바 있다. 이에 이슬람 단체 무하마디야의 청년지부와 이슬람 학생 연맹(HMI)의 대표는 향후 이슬람 세력의 ‘반 바수끼’ 시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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