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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 자바 산사태로 30여명 실종 사건∙사고 편집부 2017-04-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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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뽀노로고Ponorogo) 지역에서 1일 오전 8시경,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다. 주택 30채와 다수의 차량이 토사에 휩쓸려 최소 2명이 숨지고 26명이 실종됐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약 20명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가방재청(BNPB)에 따르면 토사와 진흙이 약 800여 미터를 쓸려 내려왔다.
 
피해 지역은 35가구, 128명이 살고 있는 마을로 주민 이외에도 인근에서 작업중이던 농민들도 휩쓸렸다.
 
현재 군과 경찰 등 약 1,600여명으로 구성된 수색팀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으나 토사의 깊이가 최대 20미터에 달하고, 날씨가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수색대 측은 폭우가 내리는 등 2차 산사태가 우려되어 마을 주민들이 대피할 것을 명령했다. 31일에도 폭우가 내려 주민들이 대피한 바 있으나 집으로 돌아가거나 작업을 위해 돌아온 주민들이 화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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