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시내 한복판에서 인질극, '앙꼿서 모녀 인질로 잡혀' 사건∙사고 편집부 2017-04-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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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카르타에서 인질극이 발생했다.
지난 9일 동부 자카르타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다. 27세 남성이 앙꼿 버스에서 모녀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인 것.
약 1시간 반 동안 계속된 대치상황 끝에 경찰은 인질범의 오른팔에 실탄을 쏴 범인을 진압했다. 인질로 잡혀있던 여성은 목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이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남성은 오토바이 상습 절도범으로 감옥에서 출소한 직후였다. 수중에 돈이 없어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
사건은 이날 오후 7시경 발생했다. 남성은 주행 중인 버스에 뛰어 올라 아기를 안고 있던 여성 승객에 칼을 들이댔다. 휴대폰과 악세사리 등을 강탈하던 중 구조를 요청하는 여성의 비명소리를 경찰이 듣고 모여들었다. 경찰이 1시간 30여분을 대치하며 설득했으나 남성이 투항하지 않자 실탄을 발포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구속됐다. 범행 현장에서는 퇴근시간으로 인해 교통량이 많고 구경꾼이 모이는 등 일대 혼잡상황을 빚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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