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2015년 산불로 220조 루피아 경제적 손실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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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꼬 위도도 대통령이 2015년 9월 23일 남부깔리만딴 반자르바루의 산불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꼼빠스/AFP
인도네시아에서 2015년 260만 평방 헥타르의 숲이 산불로 사라져 이에 따른 경제적 피해 규모가 220조 루피아에 이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23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2017년 산불 예방 국가조정회의’에서 “2015년 국내에서 발생한 산불에 따른 경제 손실이 220조 루피아에 달했다”고 밝히고 “산불에 대한 예방책이 부족했기 때문에 피해가 컸으며, 산불 피해로 인한 기업의 휴업 사태 등 경제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항공편 지연 등 부가적인 문제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2015년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수는 50만 4천명에 이른다. 특히 어린이를 중심으로 호흡기 질환이 심각했다.
조꼬위 대통령은 “정치안보조정부가 밝힌 2016년 산불 발생 소실 면적이 전년 대비 83%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지역 주민과 경찰, 국군 등 관계자들이 서로 협력한 결과다. 올해는 산불피해 규모를 더욱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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