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포토뉴스]스마랑 임렉 축제 '포크 페스티벌’에서 ‘중화요리 페스티벌로’ 이름 변경…이슬람 단체 항의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26 목록
본문
돼지 고기 메뉴가 눈길을 끄는 중화 요리 페스티벌. 사진=안따라
스마랑 중화요리페스티벌에서 음식을 즐기는 중국계 인도네시아인들. 사진=하리안스마랑
중부자바주 스마랑시에서 23~28일 임렉(Imlek, 중국 춘절)을 맞아 돼지 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중화 요리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해에는 '포크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행사가 열렸지만, 일부 이슬람 단체로부터 항의가 있어 올해는 이름을 변경했다. 이 축제는 29일까지 열린다.
피르다우스 아디느고로 페스티벌 위원장은 “일부 이슬람 단체들로부터 항의가 들어왔고, 경찰의 중재로 이벤트 이름을 변경한 뒤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축제는 스마랑 쇼핑몰 ‘스리 라뚜 슈퍼마켓’ 주차장에서 열리는데, 약 50종류의 돼지 고기 요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슬림과의 마찰을 우려한 경찰이 파견한 기동대가 행사장 인근에 경계태세를 지키고 있다.
- 이전글인니서 '신성모독' 마녀사냥 광풍…전직 대통령까지 고발당해 2017.01.25
- 다음글포풀리 센터 여론조사 “바수끼 지지율 선두…2위 아니스•3위 아구스” 2017.01.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