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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수단 평화유지활동 수행 인니 경찰부대 짐에서 밀수 무기 다량 발견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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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서부의 다르푸르 지역에서 평화유지활동(PKO)을 수행 중인 유엔-아프리카 연합(AU) 다르푸르 공동활동(UNAMID)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경찰 부대원이 20일(현지 시간) 무기 100정과 다량의 탄약을 밀수한 혐의로 다르푸르의 알 파쉬르 공항에서 현지 경찰에 구속됐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현지 경찰에 무기가 인도네시아 소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지 경찰이 인도네시아 경찰 부대원의 귀국을 막고 있다며 밀수 혐의를 정면 부정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구속된 인도네시아 경찰 병력 139명은 1년의 임기를 마치고 새로운 인도네시아 부대와 교대한 뒤, 귀국할 예정이었다.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는 23일 "조사팀을 현지에 보내, 무기와 탄약의 소유자가 누구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무기 등은 현재 우리의 파견 부대와 함께 보관 중이다"라고 밝혔다.
 
인니 경찰당국에 따르면 캠프에서 UNAMID 당국이 짐을 확인한 후 두 컨테이너에 픽업한 뒤, 알 파쉬르 공항으로 향했다. 하역 작업에서 X선 검사까지 모두 통과했다. 그러나 짐이 옮겨진 장소 근처에 인도네시아 부대의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현지 경찰이 발견했고, 이를 검사한 결과 짐 안에서 무기가 발견돼 밀수 혐의가 적용됐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인 경찰 부대원 139명은 귀국이 금지돼 다시 캠프로 이동했다. 주 수단 인도네시아 대사관에 따르면, 이 대원들은 UNAMID의 감시하에 새로운 부대와 인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안따라 통신에 따르면, 현지 언론은 밀수 무기로 AK-29정을 포함한 기관총 33정, 권총 67자루 등 총 100정과 다량의 탄약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측은 무기가 발견된 가방은 인도네시아 부대의 라벨이 아니라며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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