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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중국발 투자 감소세…종교적 관용 사라질까 우려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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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SARA, 급진주의, 그리고 2017 인도네시아 경제전망’이라는 테마로 열린 세미나에서 패널로 유숩깔라 부통령의 경제 고문 소피안 와난디(왼쪽부터), 무하마드 하니프 다끼리 노동장관, 바비 함자르 경제조정부 소속 특별고문, 리키 수띡노 INACHAM 회장, 파이살 바스리 이코노미스트가 참석했다. 사진=JP
 
중국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계 기업으로 구성된 중국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INACHAM)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이후 중국에서의 투자가 감소하고 있다.
 
테러나 대형 시위가 계속되는데다 종교적 관용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 사이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국인 불법 노동자 문제가 언론에 자주 노출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4일자 보도에 따르면 INACHAM 리키 수띡노 회장은 23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SARA, 급진주의 그리고 2017 인도네시아 경제전망’이라는 테마로 열린 세미나에서 “중국인 투자자는 인도네시아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며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인도네시아 투자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던 투자자들이 단기적 관점에서는 매우 우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현재 중국인 투자자 사이에서는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 등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은 국가로 투자하자는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부통령 경제 고문 소피얀 와난디 특별고문은 “많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현재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해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여러 투자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연기됐다. 이런 상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며 “특히 SARA 문제와 급진주의적 성향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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