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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PLN 전기요금 미납? 관공서도 “가차없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4-12-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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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전력회사 PLN(PT Persuahaan Listrik Negara)는 20일부터 자카르타특별주 모든 관공서에 전력공급을 중단했다. 자카르타주 정부가 지난 2달 동안 전기요금을 미납했기 때문이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22일 발라이 꼬따에서 “PLN은 언제든 전력공급을 중단할 수 있기 때문에, 자카르타주정부가 그들과 전력공급 문제로 논쟁하기는 사실상 힘들다. 빠른 시일 내에 조꼬 위도도 대통령을 만나 이번 문제에 대해 상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루 부디 아르또노 자카르타주 재정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미납된 2달치 전기요금은 11월과 12월 분이며, 주예산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해 전력요금 납부를 미루다 보니 이런 결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바수끼 주지사는 “새로운 예산집행 시스템 ‘E-budgeting’ 프로그램을 자카르타 주정부 시스템에 최적화시키지 못해 주예산 집행 처리과정 중 상당히 많은 주요부분이 누락됐다. 동시에 숨어있던 전혀 다른 프로그램들이 갑자기 나타나 주예산 집행 처리과정을 방해하면서 문제가 발생했고, 결국 전력요금 미납문제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바수끼 주지사는 자신이 E-budgeting 프로그램 사용을 주장해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자카르타주정부에 따르면, 현재 자카르타 내 대다수 관공서에 전력공급이 중단되면서 발라이 꼬따, 북부 자카르타 시청, 관광청 등 여러 정부기관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더욱이 일부 상수도사업본부 역시 전력공급 중단으로 제 기능을 못함에 따라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루 위원장은 곧 PLN 대표를 만나 관공서와 상수도사업본부 등의 시설에 전력공급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주정부는 2015년 1월안으로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미납 전기요금를 납부할 것임을 확신한다. 어쩔 수 없이 미납된 전기요금을 문제 삼아 전력공급을 중단하는 건방진 행위는 자제해달라”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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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기싸움이 대단하네요. 전기를 끊어버린 PLN과 건방진 행위를 하지말라는 주정부.. 팽팽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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