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보도위 “사이비 언론, 이제 QR코드로 알아채자”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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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보도위원회(Dewan Pers)는 10일 인도네시아의 뉴스 사이트가 약 4만 3천 개가 있지만 공식적으로 보도위에 등록된 사이트 수는 약 200개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보도위는 대부분의 사이트가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사이트라고 판단하고, 공식 보도를 하는 언론사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로고와 QR코드를 부여할 방침이다. 독자들이 QR코드를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인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보도위는 오는 2월 9일 ‘언론의 날’을 맞아 전QR 코드를 배부할 계획으로 QR 코드를 통해 편집부 사무실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 회사 기본 정보가 공개된다. 만약 QR 코드에 아무런 정보도 입력되어 있지 않다면 ‘사이비’ 언론사인 것이다.
보도위 측은 언론법 ‘1999년 제 20조’에 따라 언론의 자유를 인정한다고 밝히고, 보도위에 등록하지 않은 언론사의 경우 법인(badan hokum) 형태를 갖추고 발행인 및 책임자, 편집부 사무실 등 필요한 기업 정보를 제공할 경우 등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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