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인니 대통령, 연내 40만헥타르 이탄습지 복원…“온실가스 배출 줄인다” 사회∙종교 편집부 2017-01-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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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7일 화재 직후의 중부깔리만딴 이탄지대. 사진=그린피스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11일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연내 7개 주에서 총 40만헥타르 규모의 이탄습지(泥炭地·peatland) 복원 목표를 밝혔다.
해당 7개 주는 리아우, 잠비, 남부 수마트라, 서부·중부·남부 칼리만탄, 파푸아 등으로 2020년까지 200만 헥타르의 이탄습지 복원 목표가 설정됐다.
현지 언론 드띡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이탄습지복원청만으로 목표에 달성 할 수 없다"며 “정부와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주민, 업계 등이 합심하여 동참해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작년에 총 610만헥타르의 이탄습지 복원 및 보호에 노력하도록 관계부처에 당부, 복원 작업에 착수했다.
이탄습지는 유기체의 사체가 많이 쌓여 있는 습한 지대로 전 세계 토양 탄소량의 1/3이 축적되어 있어 탄소 저장고로 기능하고 있다고 여겨진다. 훼손된 습지를 복원할 경우 온실가스 흡수량을 높이고, 분해율을 저감시켜 온실가스에 의한 지구온난화를 방지한다.
2억5천만 명이 사는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는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에 이은 세계 5위 온실가스 배출국이며, 2015년 동남아 대형산불 때는 일시적으로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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