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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동부자바주 14개사 최저임금 적용유예 신청 사회∙종교 편집부 2014-12-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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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자바주에 소재한 노동집약형 기업 14개사가 동부자바주정부에 2015년 시군 최저임금(UMK•Upah Minimum Kota/Kabupaten) 적용연기를 신청했다. 이들 기업은 임금 상승폭이 높은데다 지불할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을 유예신청의 이유로 들었다.
 
이들 14개사는 동부자바주 수라바야시, 시도아르조군, 그르식군, 빠수루안군 모조끄르또군 등에 소재해있으며 대부분이 신발, 가구 등 노동집약형 산업에 속한 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 뿌르위나르또 동부자바주 인력이주국장은 11일 “최저임금 적용 유예신청 절차는 다음과 같다. 우선 각 신청기업이 주지사 혹은 해당 당국 인력이주국에 최저임금 적용유예신청을 하면 행정당국에서 조사관이 조사를 한다. 조사결과는 임금위원회에 상정된다”고 설명했다.
 
동부자바주는 12월 21일까지 최저임금 적용유예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22일부터 연말까지는 임금위원회 조사관이 각 신청기업을 방문, 조사할 예정이다. 최저임금 적용유예는 충분한 지불 능력이 없는 기업으로 직원들의 적용유예 동의를 얻어야 인정될 수 있다.
 
동부자바주의 2015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평균 18% 인상됐다. 특히 수라바야를 중심으로 5개 시군의 최저임금 상승폭은 올해 대비 20%를 초과했다. 특히 수라바야시, 그르식군, 시도아르조군, 빠수루안군 등의 월 최저임금은 수도 자카르타의 270만 루피아를 넘어섰다.
 
2015년 수라바야시 최저임금은 월 271만 루피아, 그르식군 최저임금은 월 270만 7천 500루피아, 시도아르조군 최저임금은 월 270만 5천 루피아, 빠수루안군 최저임금은 월 270만 루피아, 모조끄르또군 최저임금은 269만 5천 루피아, 말랑군은 196만 2천 루피아, 발랑시는 188만 2천 250루피아다.
 
인도네시아경영자협회(Apindo) 동부자바 지부는 해당 지역의 최저임금은 250만 루피아가 적절하다고 지적했다. Apindo 측은 앞으로 5년마다 최저임금의 상승폭을 결정해야 한다며 매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비판했다.
 
최서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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