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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 깔리조도 지역 녹지화로 아혹 주지사 지지도 상승 사회∙종교 편집부 2017-02-2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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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북부와 서부에 걸쳐 위치한 깔리조도 지역 녹지화 사업으로 인해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 주지사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혹 주지사의 정책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하고 지저분함의 대명사였던 이 지역이 공원이 자리한 녹지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면서 주민들의 아혹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했다. 아울러 이 지역에는 중국인 주민들도 많아 아혹 주지사의 지지기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바수끼 짜하야 뿌르나마 자카르타특별주지사는 앞서 깔리조도 주민들에게 자진 해산을 촉구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주정부가 강제 철거를 단행한 바 있다. 주정부는 깔리조도 지역의 녹지화를 추진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출입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정비를 진행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스케이트 보드 공간인 스케이트 파크도 완성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전거나 스케이트 보드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간단한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푸드코너와 에어컨을 갖춘 현대식 화장실도 들어섰다.
 
공원 근처에서 경비원으로 근무중인 한 주민은 깔리조도 녹지화 이전에는 집장촌 인근 도박장의 경비일을 했다며 그 시기에는 싸움과 방화가 빈번하고 살인 사건도 발생했지만 지금은 완전 다른 분위기의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혹 주지사의 이 같은 노력에 감동해 무슬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지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깔리조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은 완전히 바뀐 깔리조도의 모습을 보고 예전에 쁘레만(깡패)들이 득실대고 치안이 나쁜 동네라는 이미지가 사라졌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정말 치안 상태가 더 나아졌는지는 아직 의문이다. 현지언론 리뿌딴6 등에 따르면 깔리조도 지역에서 쁘레만이나 빡 오가(유턴이나 주차 등을 도와주며 돈을 받는 사람)로 하루에 10만~20만 루피아 정도의 돈을 벌던 사람들이 공원이 된 깔리조도에서 수입이 없어지자 퇴근길 주민들을 상대로 범죄를 일삼고 있다고 전했다.
 
깔리조도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지닌 ‘홍등가’였다. 유흥 시설이 불법으로 운영되어 온 깔리조도 지역에서 쁘레만과 강경 이슬람 단체 이슬람옹호전선(FPI)과의 충돌도 발생한 바 있다. 깔리조도는 또한 여러 소설이나 영화의 무대가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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