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술라웨시 섬 해상에 추락한 비행기 > 정치∙사회

 

 술라웨시 고론딸로주에 위치한 잘랄루딘공항(Jalaluddin Airport)에서 지난 2일 출발한 항공기가 북부 말루꾸주 떠르나떼 섬~서부 파푸아 소롱군 구간을 비행하는 도중 북부 술라웨시 섬 북부 미나하사군 인근 해상에 추락했다.

 

 이스나인 잘랄루딘공항 관계자는 사고기가 지난 2일 오전 7시경에 고론딸로주에서 이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기에 탑승한 승객들의 신원과 출발한 시각, 사고기에 탑재된 화물 등에 대해 여전히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떠르나떼섬 상공을 비행하는 도중 비행기에 탑승한 승무원들이 기상악화로 인해 북부 술라웨시 섬 마나도시에 위치한 삼라뚤랑이국제공항(Sam Ratulangi International Airport)에 비상착륙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오전 10시 15분경에 비행기와의 교신이 끊겼다”라고 설명했다.

 

 추락한 항공기를 수색 중인 고론딸로주 수색구조팀은 사고기 운영회사의 연락이 잘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추락한 항공기는 남부 깔리만딴 리아우주의 주도 쁘깐바루에 위치한 엘랑 누산따라 항공 소속으로 밝혀졌다.

 

 

최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