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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대테러전문가 양성 대학 과정 신설…테러 대응에 박차 사회∙종교 편집부 2016-11-2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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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가 국내 최초로 테러리즘을 연구하는 대학 과정을 신설한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는 28일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대학교인 인도네시아대학교(UI·Universitas Indonesia)가 테러리즘을 연구하는 석사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 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UI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반복되는 테러 위협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티토 카르나비안 인도네시아 경찰청장과 압둘라 막흐무드 헨드로프리요노 전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해 국방문제 전문가인 안디 윗자잔토 등 경찰 및 대(對)테러 안보 문제 전문가들이 교수진으로 포진돼있다. 이들은 테러리즘 관련 이슈에 대해 시대의 흐름에 걸맞은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베니 마모토 경무관은 “2년 과정의 이 프로그램은 테러방지법·테러리즘의 사회문화적 양상·테러근절 관리·온건화 이론 등의 주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모토 경무관에 따르면 현재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은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NTU)의 S. 라자라트남 국제학학교(RSIS) 한 곳뿐이다. 이번에 UI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NTU를 비롯한 해외 기관과의 공동 연구·학생 교류·협력 프로그램 등을 촉진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 프로그램이 UI 자카르타 캠퍼스에서 30 ~ 40명의 정원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추후에는 영어로도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02년 202명의 희생자를 낸 발리 폭탄 테러와 2009년 자카르타 소재 JW메리어트호텔과 리츠칼튼호텔에서 발생한 연쇄 폭탄 테러, 그리고 올해 1월 발생한 자카르타 도심 폭탄 테러 등 여러 차례의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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