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경찰, 연말 신년행사 테러 용의자 2명 ‘8월 싱가포르 테러’와 관련 추정 > 정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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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니 경찰, 연말 신년행사 테러 용의자 2명 ‘8월 싱가포르 테러’와 관련 추정 사건∙사고 편집부 2016-12-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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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테러부대 덴수스 88. 자료사진=안따라
 
인도네시아 경찰은 21일 연말 신년행사에 테러를 계획한 3명의 용의자를 사살, 4명의 용의자를 체포한 사건에서 북부·서부 수마트라, 리아우제도 등에서 체포된 용의자 3명 가운데 2명이 8월 싱가포르 테러 사건과 관련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현재 3명의 용의자는 22일 자카르타특별주로 호송됐다. 
 
현지 언론 안따라 통신 이날자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테러특수부대(덴수스 88)는 21일 리아우제도주 바땀시에서 용의자 아비샤를, 북부 수마트라 델리 스르당에서 용의자 사페이 루비스를 각각 체포했다. 두 용의자 모두 바땀섬을 거점으로 하는 이슬람 과격파 조직 KGR(Katibah Gonggong Rebus) 구성원으로 밝혀졌다.
 
KGR는 1월 자카르타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사리나 백화점 앞 폭탄 테러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바흐룬나임이 지휘하는 무장 조직 가운데 하나이다. 
 
경찰당국은 두 용의자가 8월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테러 계획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며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용의자 사페이 자택에서 폭탄 재료와 휴대 전화, 지하드(성전)에 관한 서적 등을 압수, 용의자 아비샤는 바후룬나임과 그의 아내가 소유한 여행사의 운영자로 추정되고 있다.
 
조꼬 위도도(일명 조꼬위) 대통령은 22일 이스따나(대통령 궁)에서 비공개 국무회의를 열어, 연말 신년행사 테러 대책으로 덴수스 88 부대와 군에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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