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경찰, 브까시에서 뿔로마스 강도살인범 2명 체포 뒤 1명 사망… 나머지 2명 추적 중 사건∙사고 편집부 2016-12-2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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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또 까르나비안 경찰청장. 사진=드띡
살아남은 도디씨의 딸 자넷 깔릴라(왼쪽부터 세번째)가 28일 자카르타 따나 꾸시르 지역에 있는 묘지에서 엄마 알미안다 사피라(왼쪽 두번째)와 함께 아버지 도디와 두 자매 디오나, 디아니따의 장례식에서 울음을 터뜨렸다. 사진=안따라
경찰당국은 28일 동부자카르타 뿔로 마스에서 강도살인사건을 벌인 용의자 4명을 추적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포한 범인 가운대 1명이 병원 이송 중 숨졌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뒤쫓고 있으며 용의자가 추가로 더 있는지도 조사 중이다.
띠또 까르나비안 경찰청장은 이날 저녁 기자회견에서 “브까시 라왈룸부의 한 꼬스에서 용의자 2명을 생포했다.이들은 경찰의 총격을 입고 도주하다 잡혔으며, 현재 1명은 사망, 1명은 동부자카르타 끄라맛자띠 경찰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또한 현재 경찰 병력이 브까시 지역에 주둔하며 치안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이 생포했으나 숨진 용의자의 이름은 라믈란 부따르부따르, 생포한 1명은 에르윈 시뚜모랑으로 이 중 라믈란은 경찰 관계자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강도 폭력범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4명의 강도는 ‘그룹 코리아 우따라(북한 조직)’이라는 조직명을 쓰며 브까시와 뿔로가둥 일대에서 활개를 쳐 왔다. 범인은 4년 전인 지난 2012년 한국인 집에 강도행각을 한 전과도 있다. 이들은 폭행, 강도짓을 일삼으며 휴일에 주택가를 돌며 출입문이 열려있는 집에 바로 들어가 강도짓을 벌여 경찰 수배 대상이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CCTV와 지문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파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범행이 단순한 강도 행각이었는지, 또 다른 모티브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 중이다.
이 4명의 강도는 지난 26일(월) 뿔로마스에 있는 도디 뜨리오노(59)씨의 주택에 침입해 3명의 자녀와 친구의 자녀 1명, 4명의 유모 및 가정부, 그리고 2명의 운전기사까지 좁은 화장실에 가뒀다. 이 사건으로 집주인 도디씨와 딸 디오나(16), 디아니따(9), 친구의 자녀 아멜과 2명의 운전수 등 총 6명이 숨지고, 살아남은 딸 자넷(14)과 가정부 4명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한편, 사망한 도디씨는 2번의 이혼과 함께 두 번째 부인 사이에 낳은 3명의 자녀와 함께 살았지만 사실혼(nikah siri, 법적 혼인이 아닌 관계) 관계의 한 젊은 여성과의 만남을 1년 동안 지속해왔으며 이 여성이 현재 임신 7개월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여성은 아파트에 따로 지내 변을 당하지 않았다.
또한 도디는 건축가로서 부를 축적하며 취미가 페라리, 람보르기니, BMW, 벨파이어 등 고가의 스포츠카와 차량을 수집할 정도로 부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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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작성일그릅 코리아 우따라!!!! 왜 하필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