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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경찰, ATM에서 현금 강탈한 페루인 3명을 체포…귀국 비용 마련하려 사건∙사고 편집부 2017-01-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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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시도아르조군 경찰은 4일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대에서 현금 3억 8800만 루피아를 절도한 페루 국적의 강도 3명을 체포했다.
 
이 세 명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2016년 5월 관광 비자로 발리에 입국해 요리사 등으로 불법 취업했으나 귀국할 돈이 없어 ATM을 노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시도아르조군 끄리안면에서 지난 해 12월 18일 편의점에 설치된 ATM 2대를 용접기로 열어 현금을 절도했다. 이들은 사전에 미리 타깃 ATM기기 주변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접근, 렌즈를 테이프로 가려 촬영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경찰은 발리 덴빠사르에서도 비슷한 수법의 강도 피해가 발생한 것에 주목, 이 3명의 모습을 포착한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이들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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