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할리데이비슨 “인도네시아서 판매 재개 한다” 문화∙스포츠 편집부 2016-1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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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토바이 제조업체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은 인도네시아에서의 판매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루피아 약세와 사치세 인상으로 2015년 말 국내서 철수했던 할리데이비슨은 이번 국내 판매 재개로 투어링 모델이 아닌 스포츠 모델 판매에 주력한다.
현지 언론 자카르타 포스트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북부 자카르타와 남부 자카르타에 공인 대리점을 1개소씩 개설했다. 연내 북부 수마뜨라 메단과 2017년 3월에는 발리에도 대리점을 마련해 2017년에 총 9개 대리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할리데이비슨의 맥알리스터 부사장(아시아 태평양 관할)은 “회사 제품모델 중 ‘스포스터(Sportster)’나 '스트리트 500(Street 500)'처럼 작고 기동성이 높은 모델을 중심으로 투입한다.
미국의 3 분기(6~9월) 매출 경향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전체 매출의 40%를 투어링 모델이 차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한편, 스포스터는 3% 증가, 스트리트 500은 11% 증가했다.
대형 오토바이 수입시 사치세가 최대 125%, 수입 관세가 50% 부과되지만, 맥알리스터는 "인도네시아 고객의 로열티(충성도)를 생각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할리데이비슨은 이번 판매 재개 사업의 수입·유통을 담당하는 업체로 레겐다 모터 인도네시아(Legenda Motor Indonesia)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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