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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아부바까르 과격파, ‘IS 지지’ 선언…日 공격 가능성 언급 사회∙종교 최고관리자 2014-12-0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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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02명이 희생된 2002년 발리 폭탄 테러를 자행한 인도네시아의 이슬람 과격파 ‘제마 이슬라미야(JI)’의 창시자 아부 바까르 바시르 수형자(사진, 76세. 수감중)가 테러 가능성에 대해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아부 바까르는 지난 30일, 교도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중동의 과격파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IS문제와 관련해 미국 및 유럽과 연대하고 있는 일본의 권익도 ‘성전’의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교도 숫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이라크나 시리아로 전투원 100명 이상이 도항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과격파 사이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는 아부 바까르는 옥중에서도 지지자들에게 IS와의 협력을 호소하고 있다.
 
아부 바까르는 IS에 대해 “야만스런 행위로부터 이슬람 교도를 지키는 전사 집단이다. 이들은 우리의 동포이며 우리는 이들을 지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IS는 지난 6월, 중동에서 칼리프(예언자 무함마드의 후계자)제 국가의 수립을 선언한 바 있다. 바시르의 답신은 “칼리프제와 싸우는 불신자 국가”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일본 등을 열거했다. 일본에 대해서는 “칼리프제에 저항하면 일본인의 생활은 혼란을 겪을 것이며 일본인은 반드시 패배하게 된다”고 언급하며,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에 대해서는 “이슬람 교도들에게는 대재앙이다”고 지적했다. 반면 지난 10월 20일 취임한 조꼬 위도도 대통령은 IS에 대해 “이슬람 국가 수립에 반대하고 미국과 연대하고 있다. 이슬람 교도의 적이다”며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아부바까르는 1993년, 동남아시아에 이슬람 국가를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JI를 창설해 정신적 지도자로 군림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반테러법 위반죄를 적용받아 금고 15년의 판결을 받고 현재 수감중이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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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간뜽님의 댓글

오랑간뜽 작성일

테러는 참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하기 힘든데... 독립운동 생각하면 당사자들에겐 그렇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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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하루님의 댓글

좋은하루 작성일

순수한 이념적 동기로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감추고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것이 맘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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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랑꼬따님의 댓글

오랑꼬따 작성일

그나저나 이사람의 입에서 일본이라는 국가명이 나오면 불안하지요.. 한국도 조심해야지요. 인터뷰는 왜해가지구 ..근데 이사람 12년째 수감중인데 언제 사진인지 아직 건강해 보이네요 . 종교적 신념때문인가 아님 특별 대우 받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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