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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인도네시아 파푸아 분리주의자들, 자카르타서 시위 사회∙종교 편집부 2014-12-0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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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 원주민 수 백 명이 자카르타에서 파푸아주 독립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2일 신화 통신에 따르면 파푸아주 원주민 수 백 명은 1일 자카르타 중심가에서 독립과 독립에 관한 주민 투표 시행을 요구하며 시위를 열었다.

이번 시위는 파푸아인들이 1961년 12월1일 네덜란드에서 독립선언을 한 기념일에 맞춰 열린 것으로, 경찰이 시위대를 삼엄하게 감시했으나 양측의 충돌은 없었다. 

시위자들은 독립 구호를 외쳤으며, 파푸아 독립운동을 상징해 불법화된 '아침 별' 깃발을 흔들었다. 

이들은 또 파푸아주 안에서 운영되고 있는 외국 자원개발 기업들의 철수를 요구했다. 

파푸아주는 풍부한 지하자원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경제가 가장 낙후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며, 독립 투쟁이 지속하자 중앙 정부 안에서는 자치 확대 논의가 일고 있으나 큰 진전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뉴기니 섬 서쪽 절반에 있는 파푸아주는 1969년 유엔의 후원 아래 시행한 국민투표로 인도네시아에 편입됐으나 자유파푸아운동(OPM) 등 소규모 독립운동단체들이 산발적인 독립투쟁을 계속하고 있다. 뉴기니 섬의 동부에는 독립국 파푸아뉴기니가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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